지난해 국적항공사들 온실가스 45만톤 감축…소나무 7000만 그루 심는 효과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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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02-20 12:21:28 | Hit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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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부터 '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' 시행 지난해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 노선을 운항하면서 항공기 배출가스 감축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한 결과 온실가스 약 45만톤 감축에 성공했다.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'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'에 따른 국적 항공사들의 감축실적을 확인한 결과 2016년 대비 연료효율이 3.8% 개선돼 항공유는 14만톤 저감, 온실가스는 45만톤 감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. 항공분야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은 정부와 국적항공사들이 2010년 체결, 기후변화 및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하고 있다. 협약에 따라 항공사들은 △연료효율이 좋은 최신형 항공기로 교체 △주기적인 엔진 세척 △객실카트 등 기내 탑재물 경량화 △지상이동 중 엔진출력 낮추기 △지상조업 시 항공기 자체전원 대신 연료효율이 높은 지상전원 이용하기 등을 통해 연료효율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해 왔다. 정부도 항공기 출ㆍ도착시간을 줄이고 항공로 복선화 등 경제운항 지원을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. 온실가스 45만톤 감축은 여의도 약 49배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약 69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같으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약 986억원(연료절감액 895억원, 환경비용 91억원) 상당에 해당한다. 감축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 운수권 배분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. 국토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와 지원을 통해 항공사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더욱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. 세종=곽도흔 기자 sogood@etoday.co.kr <저작권자 ⓒ 이투데이 무단전재/재배포 금지> [출처] 이투데이: http://www.etoday.co.kr/news/section/newsview.php?idxno=1595849#csidx9be175a8f145ac0a8350fafd89f0163 |